국제 국제일반

日 원전 지하수서 방사성 스트론튬 첫 검출

요오드ㆍ세슘보다 위험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지하수와 인근 바닷물에서 요오드나 세슘보다 위험한 방사성 스트론튬이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12일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의 지하수와 주변 바다 5곳에서 스트론튬이 발견됐으며 특히 바닷물에선 법정 최대 허용치 대비 240배 이상 많은 스트론튬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 동안 원전 인근 토양에서 스트론튬이 발견된 적은 있으나 지하스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 통신은 지하수에서 검출된 스트론튬의 경우 가동이 멈춘 파이프라인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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