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소식으로 약보합으로 전환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팔자’를 외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일 보다 0.46% 하락한 2,110.2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달러 약세와 기술주 호조로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지수도 지난 4월 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0.1% 근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200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1,1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BGF리테일(027410)이 4.92%로 가장 높게 상승해 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롯데칠성(005300), 아모레G(002790)등이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림산업(000210)(-6.43%)을 비롯해, 삼성생명(032830)(-4.72%), SK이노베이션(096770)(-3.85%)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11% 상승한 707.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알콜(01789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진비앤지(018620)와 리홈퀘첸 등도 10%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85원 하락한 1,085.65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