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유통수익률이 미국의 금리추가인하 가능성으로 하락했다.2일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이 오는 17일 금리의 추가 인하를 시사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지난주말보다 0.21%포인트 하락한 9.79%를 기록했다.
특히 5대그룹의 회사채 한도에 여유가 있는 SK, LG그룹의 회사채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7.70%을 나타냈다.
이날 회사채 신규발행물이 1,700억원에 불과한 가운데 극동도시가스 300억원이 10.00%, 대성산업 200억원이 10.20%에서 거래됐다. 경과물인 SK 50억원이 9.65%, LG화학 50억원이 9.55%, LG전자 50억원이 9.70%, 삼성전자 50억원이 9.95%에서 매매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0.22%포인트 하락한 7.29%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