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이바통상(대표 강효진)이 물에 뜨는 옷을 개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화이바통상은 폴리에틸렌 발포수지를 이용한 첨단소재 「신스텍스(SHIN’S TEX)」로 만든 점퍼·조끼·스키복 등을 개발, 「카이노스로」라는 브랜드로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신스텍스는 부력성·단열성·방수성이 뛰어나, 0.5㎜두께의 신스텍스 3백g이면 2백60파운드(약 1백30㎏) 이상의 인체를 물에 띄울 수 있어 구명동의로도 적합하다.
또 신스텍스는 영하 25℃의 혹한에도 견딜 수 있는등 오리털이나 양모로 만든 제품보다 방한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화이바통상측은 『이 제품은 인체에 해롭지 않고, 일반 의류제품 만큼 패션성을 갖추고 있다』며 『신스텍스를 사용해 만든 전 제품에 대해 사고 1건당 국내 판매품은 10억원, 해외수출품은 1백만달러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화이바통상은 유럽권 진출을 위해 지난 7월 영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10월까지는 미국과 카나다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부산=유흥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