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분야가 환경민원의 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환경오염 행위 신고는 모두 5만7,183건으로 97년의 4만9,751건보다 15% 증가했다.
오염신고 내용별로는 자동차 매연·생활소음·공사장 먼지등 대기오염 분야가 전체 환경민원의 79%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불법소각이나 투기 등 폐기물 분야가 13%, 수질오염이 4%, 유독물 방치 등이 0.1% 순이었다.
민원신고 방식은 엽서 등 우편이 전체 민원의 48%인 2만7,443건, 전화 38%, 직접방문 13%, 모사전송과 컴퓨터통신 1.3% 등으로 분류됐다.
환경부는 『신고내용중 사실로 확인된 7,652건의 신고자에게 1억292만5,000원어치의 전화카드와 도서·농수산물상품권을 지급했다』면서 『환경신문고인 128신고전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신고즉시 출동·조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