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2일 채권시장에서는 풍부한 시중유동성을 바탕으로 투신 및 은행권들이 저평가된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회사채, 국고채 5년물 등이 강세를 지속했다. 다만 국고채 3년물은 최근 단기급락에 따른 금리저점 인식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6.60%, 회사채 유통수익은 0.10%포인트 하락한 7.88%를 기록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0.02%포인트 떨어진 6.53%, 1년물 통안채는 0.03%포인트 하락한 6.67%를 보였다.
이날 신규로 발행된 회사채물량이 820억원에 불과한 가운데 경과물인 LG전자 50억원이 7.90%, SK 50억원이 7.85%에서 각각 거래됐다. 이날 7.20%에서 발행된 토지개발공사채 450억원이 7.27%에서 유통됐다. 지난해 1월발행된 예금보험공사채 50억원이 7.68%, 통안채 11월만기물 50억원이 6.50%에서 각각 매매됐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보합세인 4.94%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