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7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4,009억원보다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와 가소제 등 화학제품의 수익성 부진이 지속됐고 편광필름 실적 개선폭이 예상보다 작았다”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컸던 점도 실적부진의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하반기 실적은 IT소재를 중심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개선은 화학보다는 IT소재가 담당할 것”이라면서 “중국 편광필름 상업생산 효과가 반영되고 애플 신제품출시에 따른 전지외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화학의 3분기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4,063억원, 5,2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2%, 0.8%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LG화gkr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