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코바이오메드, 혈당측정기 ‘베리큐’ 선물세트 판매

코미코의 계열사인 미코바이오메드가 가정용 자가혈당측정기 ‘베리큐(Veri-Q)’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 유일의 생명공학분야 국가 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소재부품전문기업 코미코가 공동 출자한 연구소기업이다. 미코바이오메드가 출시한 ‘베리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BT기술과 미코바이오메드의 반도체 생산기술인 IT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세계 최초 BIT제조기술 제품이다.

이번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로 구성된 ‘베리큐’는 미코바이오메드가 지난 주 출시한 자가혈당측정기로, 추가적인 조작 없이 일반가정에서 사용하기 쉽게 혈당측정 스트립(검사지)만 삽입하면 측정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5초 이내에 측정값 확인이 가능하도록 신속성을 높였으며, 0.5㎕정도의 극소량 혈액으로도 측정이 가능해 기존 제품 대비 채혈에 대한 부담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베리큐는 의료기상이나 약국을 통해 판매됐던 과거 시스템과 달리 대형할인점인 이마트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에 구성되는 ‘베리큐(Veri-Q)’ 선물세트 역시 서울ㆍ경기지역 32개 이마트를 통해 선보인다. 또 혈당측정기 기본세트에 스트립 75장과 채혈침(란셋) 100개를 추가해 제품을 개별 구입하는 것보다 약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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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는 소비자와의 접점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이달 21~25일 영등포ㆍ양재ㆍ자양ㆍ수지ㆍ청계천 등 이마트 5개 매장 에서 직접 혈당 측정을 실시하고 베리큐 기본세트 및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추석맞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나관구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베리큐에 대한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석맞이 혈당 측정기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며 “부모님과 친지의 건강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의 부담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자체 기술을 통해 베리큐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유럽 판매를 위한 CE 인증 및 국제의료기기 품질관리규격인 ISO 13485,ISO 9001 인증을 획득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중동ㆍ중국ㆍ대만 시장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입찰을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을 구체화 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승인 심사도 진행중이다.

코미코 전선규 대표는 “세계적인 고령화 시대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시장에서 미코바이오메드의 IT기술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BT기술을 융합한 바이오메디 기술력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코미코의 신성장동력인 미코바이오메드는 앞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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