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고온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빙과업체들의 수익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빙과시장규모는 전년보다 14% 늘어난 6천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수입아이스크림시장은 1천2백억원으로 전년보다 20%정도 성장할 전망이다.
빙과업체별 매출액은 롯데제과가 전년보다 15% 늘어난 2천7백억원, 해태제과가 24% 증가한 2천2백억원, 빙그레가 18% 증가한 1천8백억원, 롯데삼강이 13% 증가한 1천2백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선경증권은 분석했다.
수익성측면에서 롯데제과의 올 경상이익 규모가 전년보다 18% 증가한 1백40억원, 해태제과 1백35억원, 빙그레 30억원, 롯데삼강 15억원 등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제과의 경우 올해 기존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전략을 세웠으나 예기치 못한 저온현상에 대비, 성수기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