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엔스퍼트 ‘운영자금 확보’ 150억 유상증자

엔스퍼트가 15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해외 수출 본격화와 매출 증대를 위한 원자재 확보ㆍ생산자금 조달ㆍ해외 마케팅 자금 확보 등을 위해 사용된다. 엔스퍼트는 올해 들어서만 국제 DMB 연합 ‘IDAG’와 필리핀 모빌리티 등과 1,15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김진희 상무이사는 “1,150억원 규모의 해외 발주서(PO)를 확보하고 태블릿 수출을 위한 원자재 및 생산자금 조달을 위하여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며 “구글 인증과 맞춤형 태블릿 공급으로 해외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2,005억원의 매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스퍼트는 작년 9월에 출시한 국내 첫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아이덴티티탭’에 이어 이달중 고급형 모델 ‘아이덴티티 크론’ 을 KT를 통해 공급한다. 또 동남아ㆍ중남미 시장을 위한 차기 전략모델 E250을 발표하고, 하반기 본격화되는 글로벌 태블릿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창석 대표이사는 “아이덴티티 크론은 지난 1차 모델의 시행착오를 통해 엔스퍼트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중소기업의 스피드와 기술경쟁력으로 하반기 4G(LTE)ㆍVoIP(인터넷전화) 기능이 복합된 허니컴 태블릿으로 차별화해 글로벌 태블릿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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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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