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설사중심 동참 불길… 20여업체 결의대회까지/산업안전

정부의 산업안전 3개년 계획에 따른 각 기업의 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투자가 건설업을 중심으로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지난 8월 대한통운이 전국 항운노동조합과 합동으로 산업안전 선진화 추진 결의를 한데 이어 지금까지 현대그룹, 삼성그룹, 대우그룹, 대림그룹, 동아건설, 한진중공업, 한국중공업등 모두 20여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이들 선진화 추진을 결의한 업체들의 오는 99년까지 총 투자액은 동아건설의 3천5백억원을 비롯,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등 현대그룹 건설3사가 3천70억원,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삼성중공업등 삼성그룹 건설3사가 2천억원등 모두 1조3천억원을 웃돌고 있다. 또 (주)대우와 대림산업·(주)삼호·고려개발등 대림그룹 건설3사가 각각 1천5백억원을, 포스코개발이 6백40억원, 한국중공업이 7백억원을 각각 투자, 재해율을 대폭 낮추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이번 산업안전 선진화를 협력업체와 함께 추진키로 해 이들업체와 관련된 협력업체 수만도 현대그룹 건설3사의 1천3백개사를 비롯 모두 5천여 업체에 이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이같은 대대적인 산업안전 분야에의 투자를 통해 오는 2000년까지 재해율을 1.5∼0.25%까지 대폭 낮춘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유인균 사장은 이와관련, 『안전은 기업이나 국가의 경쟁력의 주요요소중의 하나이자 삶의 중심가치인 만큼 정부·기업·근로자등 모든 경제주체가 노력, 안전의 생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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