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선생님 저자(著者) 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이지 않아도 꿈이 있습니다(최규봉 외)’ 등의 책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에 출판된 16권은 학교 현장에서 창의ㆍ인성교육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철학ㆍ역사ㆍ한자ㆍ과학ㆍ시민교육ㆍ녹색성장 등의 주제가 담겼다.
‘보이지 않아도 꿈이 있습니다’는 대전 맹학교 교사와 졸업생이 함께 쓴 장애극복기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야 공자를 부탁해(우광훈ㆍ김영숙)’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주칠 수 있는 문제와 고민의 답을 동양고전의 지혜에서 찾는 이야기로 소설가 이외수씨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또 ‘STEAM 과학미션 스쿨(김운화)’은 과학을 중심으로 국어ㆍ수학ㆍ음악ㆍ연극 등 관련 교과의 융합학습을 위한 책이다.
앞서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해 5월 전국 초ㆍ중ㆍ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창의ㆍ인성 실천사례 및 자료집을 공모했으며, 292편의 응모작 중 우수작 15편을 선정해 책 출판을 지원해 왔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교사 15팀(40여명)이 작가 3명의 멘토링 지원을 받아 교육도서 저자가 됐으며, 2곳의 출판사를 통해 이번에 16권의 책을 내게 됐다.
발간된 저서들은 창의ㆍ인성모델학교 등 일선학교와 시ㆍ도 교육청 등에 배포된다.
교과부는 올해 이번 프로젝트를 확대해 e-book 형태의 창의ㆍ인성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