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 국채 발행금리 올라

미국 재무부가 2일 실시한 재무부 증권(국채) 공매에서 평균할인율이 5주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다.미 재무부는 이날 상환기간 3개월 짜리 단기 국채를 평균할인율 4.425%로 액면기준 80억 달러 어치를 발행했다. 지난주의 평균할인율은 4.070%였다. 또 상환기간 6개월 짜리 국채는 평균할인율 4.360%에 역시 80억 달러 어치를 발행했는데 지난주의 평균할인율은 4.155%였다. 이날 형성된 평균할인율은 지난 9월 28일 상환기간 3개월 짜리 4.430%, 6개월짜리 4.455%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연간금리로 따지면 3개월 짜리는 4.539%, 6개월 짜리는 4.520%가 된다. 한편 미 재무부는 이날 상환기간 79일 짜리 현금관리증권을 할인율 4.67%에 2백50억 달러 어치를 발행했다. 연간금리로는 4.78%가 된다. 재무부가 소액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새로 발행하기 시작한 현금관리증권 공매에는 5백40억 달러가 몰려들어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상환기간 1년 짜리 재무부 증권의 평균수익률이 지난주 4.10%로 형성돼 전주의 4.01%에 비해 0.09%포인트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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