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지역 중소기업, 동아제약에 숙취해소 음료 주 원료 공급 ‘화제’

마린바이오프로세스 개발 유산균발효 추출물, ‘모닝케어’ 주 원료로 사용


부산의 한 바이오 기업에서 개발한 유산균발효 추출물이 국내 유명 숙취해소음료의 주 원료로 사용되고 있어 화제다.

숙취해소음료의 대표주자 동아제약이 최근 새롭게 출시한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 플러스'에는 부산 기장 소재 마린바이오프로세스(대표ㆍ이배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산균발효다시마 추출물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 이배진 대표는 “이 유산균발효다시마 추출물은 신경전달물질인 GABA(Gamma-Amino Butyric Acid)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알코올 분해효소 활성 강화작용 및 간 조직 손상 개선작용을 한다”며 “2년여 동안 임상시험을 거쳐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개별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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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물질은 기억력 개선 효능 검증을 위해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경희대학교 병원에서 기억력 개선관련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는 이 같은 기술력으로 부산광역시 해양산업 분야 선도기업에 지정돼 NET신기술인증, 녹색기술 인증 및 지식경제부 장관상, 아그리젠토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마린바이오프로세스는 부산광역시 10대 전략산업 중 핵심전략인 해양산업 분야 선도기업으로 지역 기업과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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