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재인 캠프, 노동위원회 출범…노동계 끌어안기

캠프 내 ‘나눔과 섬김 위원회’설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선거 캠프 내 노동위원회를 설치하고 노동계를 끌어안기 위한 보폭을 넓혔다.

문 후보측 이용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민주당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계가 배출한 김기준ㆍ김경협 등 5명의 민주당 의원은 물론 양대 노총 산별연맹과 시도지역 본부 등 180여개 현장 조직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노동 캠프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노동위원회 출범식은 18일 오후에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그는 “노동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경제민주화는 요원하다”며 “대통령 후보 세 분 중 노동자의 친구는 문재인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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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원회는 출범식 이후 ▲노동단체와 간담회ㆍ정책협약 추진 ▲시민ㆍ환경ㆍ여성단체와의 협력사업 ▲투표시간 연장 활동 ▲문재인 후보 주요 노동정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사회보험노조 전직 위원장과 전ㆍ현직 활동가 100여명이 민주통합당 당사를 찾아 “문 후보 만이 노동자 민중의 삶과 국가적 대의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확신에 이르렀다”며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균형발전지방분권전국연대는 이날 오후 ▲지방분권형 개헌 ▲지방자치세원이양 등 자치재정권 확립 ▲자치경찰제 도입 ▲지방대학 육성 등을 포함한 정책협약 제안서를 문 후보 측에 전달했다.

문 후보측은 또 이날 캠프 내에 ‘나눔과 섬김 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류시문 전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선임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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