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새책 200자 읽기] ‘감정코치 K 3’ 외







■감정코치 K 3(이진 글·천범식 그림, 해냄출판사 펴냄)=십대들의 상처와 고민을 공감하고 자존감을 되살려주는 국내 최초 청소년을 위한 심리치유 만화 ‘감정코치 K’. 1, 2권에 이어 나온 3권에서는 학교 안의 문제를 넘어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65세 이상인 조부모와 만 18세 이하인 손자녀로 구성된 가정)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로 확대해 상처받고 소외된 아이들과 교사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1만1,000원


■그레이 1·2(E L 제임스 지음, 시공사 펴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주인공 그레이의 시각으로 새롭게 풀어썼다. 아나에 대한 그레이의 진심과 그 누구도 알 수 없었던 깊은 속내, ‘로빈슨 부인’ 엘레나와의 실제 관계, 그리고 아나가 이해할 수 없었던 그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상처를 그레이의 목소리를 통해 상세히 재구성했다. 2만2,400원(총 2권, 각권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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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들(앤드루 포터 지음, 문학동네 펴냄)=성인이 된 아들과 딸은 각자 독립해 다른 도시 혹은 다른 집에 살고 있고, 이십 년 이상을 함께 한 부부는 이제 멀어질 대로 멀어져 한집에서도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이야기지만, 저자는 특유의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위기에 놓인 미국 중상층 가족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1만4,800원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 타워’ 등을 쓴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3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러시아인 할머니에, 이모와 외삼촌까지 한집에 사는 대가족, 아이 넷 가운데 둘은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다르다. 저자는 독특한 가족들의 사연을 특유의 담담함으로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인 것처럼 풀어 낸다.1만4,800원

■시진핑의 말(천시시 지음, 에쎄 펴냄)=상대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생각을 능수능란하게 전달해 평소 적이 없는 지도자로 불리는 ‘친근한 화법의 달인’시진핑. 그가 제18차 당 대회(2012년 1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여러 공식 석상에서 발표한 주요 발언 가운데 특색 있는 표현 70가지를 선별해 그 어원과 의미, 이론적 가치 및 사회적 영향 등에 대해 간략하고도 압축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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