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대생들 외제병 심각/시계중 53.3% 청바지 39%나 소유

국내 여대생의 외제선호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송보경)이 최근 여대생 5백명을 대상으로 의류, 장신구, 화장품, 문방구등 생필품에 대한 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대생 1명당 신발은 7켤레, 립스틱은 6.7개, 청바지는 5.5벌, 시계는 2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시계의 외제소유 비율은 절반이 넘는 53.3%에 이르고 있으며, 청바지는 39.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바지는 선호하는 브랜드가 고가의 닉스(NIX), 지브투(GV2), 게스(GUESS), 베이직(Basic)이며, 미국 현지에서 보다 무려 2배나 비싼 가격에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중 립스틱의 외제 비율은 36.0%, 핸드백은 33.0%, 그리고 운동화는 3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여대생들은 평균 15개의 문방구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중 외제의 비율이 50% 이상인 것은 수정액(76.9%), 만년필(72.7%), 색연필(53.1%), 연필(52.6%)인 것으로 조사됐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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