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사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거래 전일 대비 1만200원(14.96%) 오른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양그룹이 지난 2년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한 데 힘입어 올해부터 삼양사의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양사의 식품 사업부는 구조조정, 삼양밀맥스 합병, 곡물가격 안정세 등의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흡수합병한 삼양밀맥스는 지난 3년간 3~4%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보인 알짜업체로 올해부터 삼양사의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아울러 최근 주요 곡물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 덕분에 원재료 투입 비용이 전년 대비 10%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