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 청정원의 '우리팜 아이사랑'은 어린이 건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프리미엄 햄이다.
우선 주원료인 돼지고기는 국산만을 사용했다. 제품 전면에 100% 국산 돼지고기를 인증하는 '한돈' 마크가 부착돼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항생제, 발색제, 보존제 등 식품첨가물 3가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대상 청정원에 따르면 우리팜 아이사랑은 국산 돼지의 사육장 여건과 번식 방법, 질병관리, 무항생제 사료 검정 등 항생제나 성장촉진제에 대해 까다롭게 심사해 무항생제 돈육 인증마크를 받은 100% 국산 돼지고기만을 원료로 엄선해 제작했다.
대상의 한 관계자는 "무항생제 축산물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위생적인 사육환경뿐 아니라 사료와 영양관리에 있어서 합성항균제, 성장촉진제, 호르몬제를 사료에 첨가해서는 안된다"면서 "질병방지 및 확산방지를 위해 비타민 및 무기물 급여를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햄 제품에서 붉은 빛을 띠게 하고 유효기간을 늘려주는 합성아질산나트륨도 일절 배제했다.대상 청정원은 합성아질산나트륨 대신 채소분말을 사용한 천연발효공법을 개발해 도입했으며 이에 대한 특허까지 출원했다.
일반 정제염 대신 신안산 구운 천일염을 넣어 짠맛을 부드럽게 조절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의 캔햄이 짠맛이 강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반영해, 짠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맛을 강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지필 오픈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고 안전하게 캔햄을 개봉할 수 있도록 해 날카로운 캔뚜껑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손을 다칠 염려를 없앴다.
문승재 '우리팜 아이사랑' 담당 팀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의 특성상 무엇보다도 안전성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면서 "항생제를 먹이지 않은 국산 돼지고기를 원료로 하고, 자연발효공법을 통해 아이들에게 특히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