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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도시철도·태양광 발판 재도


최근 노웨이트 컨소시엄에 인수합병(M&A)된 동양건설산업이 도시철도와 태양광 산업을 기반으로 재도약을 추진한다.


22일 동양건설산업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태양광을 이용한 도시철도 교통망 구축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등 향후 운영계획 및 비전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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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곤'이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은 2011년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이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좌초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섰다가 9일 도시철도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인 ㈜노웨이트(지분 70%)와 승지건설(30%)이 참여한 노웨이트 컨소시엄에 인수합병됐다. 매각대금은 492억1,500만원으로 31일 중도금 200억원과 9월 초 잔금 242억9,350만원을 납부하고 관계인집회를 거쳐 최종 승인이 되면 인수가 확정된다.

이번 매각을 통해 동양건설산업은 스웨덴 국영광산회사인 LKAB가 발주한 물류운송 철도 LUEP사업, 스웨덴 룰리아시 크로난 도시철도 사업, 부산 용호선 도시철도 사업(조감도) 등 총2,340억원가량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태양광발전농장 등의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노웨이트 컨소시엄 관계자는 "더크자산운용과 뱅크25에서 각각 200억원의 출자 확약서도 받아놓은 상황"이라며 "M&A를 통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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