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ㆍ포천ㆍ가평ㆍ파주와 강원도 철원ㆍ화천ㆍ양구 등 전국 7개 시ㆍ군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부산ㆍ경남ㆍ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5일 오후8시를 기해 이들 지역에 한파특보를 내렸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6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일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때 각각 발효된다.
기상대는 한파경보가 내려진 경기도 4개 시ㆍ군의 26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18~19도로 내다봤고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동두천ㆍ양주 등 6개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5~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뚝 떨어져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25일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얼어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