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통령직 인수위 이르면 내일께 발족

◎IMF 등 6∼7개 분과위 설치/위원장 국민회의 이종찬 총재 내정/18∼21명 위원포함 1백여명 이를듯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대통령직인수위 설치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는 대로 이르면 23일께 「대통령직인수위」를 공식 발족, 본격적인 정권인수에 착수한다. 김당선자는 새로 발족되는 대통령직 인수위를 6∼7개 분과위로 구성, 위원장과 각 분과위별로 3명의 위원을 둘 계획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는 ▲정부의 조직·기능·예산현황 파악 ▲주요 국가정책의 분석과 수립 ▲새정부의 정책기조 설정 ▲대통령 취임행사 ▲김당선자가 특별히 관심을 두는 분야 등을 맡아 한시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당선자는 지난 93년 1월4일부터 2월26일까지 활동했던 제14대 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 정원식)에 ▲통일·외교·안보 ▲정무 ▲경제1 ▲경제2 ▲사회문화 등 5개 분과위가 설치됐던 전례를 참고삼아 이들 5개 분과위 외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국제경제분과위 및 총무위 등 1∼2개 분과위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는 위원장을 비롯, 18∼21명의 위원과 이를 지원하는 30여명의 전문위원, 행정요원 등 모두 1백여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장으로는 국민회의 이종찬부총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동수로 구성될 대통령직인수위원으로는 국민회의측에서 이종찬·한광옥·박상규 부총재와 이상수·이해찬·김민석 의원, 박지원 정치특보, 자민련측에서 김용환·박철언 부총재, 이동복·이양희·이건개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행정요원은 대부분 당에서 차출될 것으로 전해졌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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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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