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한국사이버결제 "내달 美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


한국사이버결제가 미국 전자결제시장 진출을 위해 조인트 벤처(JV) 설립에 나선다. 한국사이버결제의 한 관계자는 1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국 전자결제기업 UMS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중 조인트 벤처 설립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9일 UMS와 공동사업수행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 1995년 설립된 온ㆍ오프라인 전자지불업 전문업체다. 공동사업수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전자결제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UMS와 손 잡은 바 있다. 특히 양 사는 조인트 벤처 설립은 물론 모바일ㆍ근거리통신(NFC) 기반 결제 기술 제휴에 나설 예정이다. UMS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신용카드 전자결제업체. 미국 전자결제시장 내 7~8위 업체로 연 매출액이 1,000억원 가량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관계자는 “조인트 벤처 설립 등과 관련해 UMS와 손 잡은 것은 현지 시장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며 “UMS는 현지 시장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사이버결제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지금껏 여러 업체들이 미국 전자결제시장 진출을 꾀했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결과물을 얻어내지는 못했다”며 “한국사이버결제의 기술력과 UMS의 현지 노하우를 기반으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미국 전자결제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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