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축소와 엔저현상으로 외국인이 한국시장에 등을 돌리고 있지만 코스피지수 1,950선 지지선이 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과 수급가시성이 뛰어난 종목에 투자할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4·4분기 실적과 시장수급이 차별화된 종목이 투자 포인트”라며 “네이버, 한국전력, 롯데케미칼, 삼성SDI, 롯데푸드 등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직전 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양호하면서 연기금이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종목들”이라며 “코스피지수 2,000 이하에서는 움츠러들지 말고 실적과 수급이 차별화된 종목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