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YG엔터 공모가 3만4000원으로 확정

YG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가 3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과 8일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기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당초 회사측에 제시한 희망공모가(2만2,100~2만8,800원)의 최고수준보다 18%(5,200원)나 높은 것이다. 이 회사의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로써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24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는 292.9대1에 이르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체 참여자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공모가를 4만원 이상으로 제시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내비쳤다. 최근 이탈리아 재정 위기 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냉각됐지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기업 자체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되면서 예상보다 높은 공모가가 형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1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며 유진투자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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