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29년 만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9대4로 이겼다. 라이언 브라운이 1회말 2점 홈런을 쏴 올렸고 4대4 동점이던 6회에는 상대 실수와 연속 안타 등으로 5점을 뽑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2연승한 밀워키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1982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2회전 격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른다.
한편 내셔널리그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앨버트 푸홀스의 결승타를 앞세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대4로 누르고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뉴욕 양키스를 5대3으로 꺾고 1패 뒤 1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