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 설연휴 퍼블릭코스 이용안내

겨우내 라운드를 못해 한번쯤 잔디를 밟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일 때다. 그러나 14일부터 나흘간 계속되는 설연휴 기간중 수도권의 골프장은 이미 부킹이 꽉 찼다. 시간적인 제약으로 또는 회원제코스에 예약을 못한 골퍼라면 도착순으로 운영하는 퍼블릭코스를 이용해 볼만하다. 4만~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퍼블릭코스 20개소를 소개한다.수도권지역 퍼블릭코스 가운데서는 올림픽CC(9홀)를 비롯해 발안(9홀), 송도(8홀), 코리아(9홀), 123(6홀), 라비돌(9홀) 등 7개소로 골프장에 따라 예약가능팀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정규 9홀 코스의 올림픽은 설날인 16일 하루만 휴장한다. 14일, 15일은 하루 80팀을 운영하는데 현재 30팀정도 예약된 상태다. 또 17일의 예약율은 20%수준으로 더 쉽게 원하는 시간대에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코스는 4명 1팀일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지만 2인 플레이인 경우에는 도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9홀 단위의 그린피는 4만원이며, 18홀(2라운드)은 8만원이다. 캐디피는 9홀때 1만5,000원, 18홀은 3만원이다. 반면 발안CC의 병설 9홀코스는 연휴기간 모두 개장하지만 12일 현재 예약이 100%완료된 상태다. 기흥골프타운의 코리아와 인천의 송도는 이번 연휴기간 모두 개장하는데 예약없이 도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리아는 1인 플레이도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4만원, 캐디피는 카트비를 포함해 팀당 4만원이다. 송도코스의 그린피는 2만8,000원이며, 캐디피는 투백에 2만원이다. 수원의 라비돌도 연휴기간 내내 개장하는데 현재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상황을 살펴보면 14일과 15일의 경우엔 오전 9시 전과 오후 2시후에 약 10팀내외 정도의 예약팀이 남아 있으며, 16일은 오전시간대가, 17일은 이른 아침시간과 늦은 오후시간대에 몇팀의 여유가 있다. 그린피는 4만원이며, 캐디피는 투백에 2만5,000원이다. 123는 14일과 17일 이틀만 문을 여는데 원하는 플레이 예정시간보다 2~3시간전에 도착하면 대기순으로 라운드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만5,000원이며, 캐디피는 1만원이다. 휴양지역인 제주의 경우엔 파라다이스(9홀)와 핀크스(9홀) 등 2개소를 들 수 있는데 4일 모두 개장한다. 파라다이스는 도착순으로 1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린피는 4만원(캐디피 투백기준 2만원)이다. 핀크스는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1일 내장가능팀 25팀 가운데 30%는 도착순으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때문에 출발하기전에 문의하면 예약없이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9홀의 그린피는 4만5,400원이며, 캐디피는 2백에 2만2,500원이다. 이밖에 정규 대중골프장인 원주 파크밸리CC(18홀)도 연휴기간 모두 운영하는데 휴일마다 예약에 여유가 있다. 현재 14일과 15일 이틀만 50~6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을 뿐 나머지 16일과 17일은 10%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린피는 10만원이며, 캐디피는 5만원이다. 또 정규 18홀 코스인 천안상록리조트는 16일 하루 휴장하는 반면 나머지 연휴 3일은 개장한다. 17일 부킹은 완료됐으나 14일과 15일은 시간대에 따라 일부 예약팀이 남아 있다.【최창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