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7일 주식 거래 고객에게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증권거래세의 10%를 지원하는 ‘IBK주식투자통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IBK 주식투자통장를 개설한 고객은 주식 매매시 증권거래세의 10%를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매 분기 말에 현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증권계좌 개설 없이도 은행 계좌만으로 은행거래와 주식거래가 동시에 가능하다.
증권거래세는 주식 매도시 발생하는 세금으로 거래금액의 0.3%가 부과된다.
과도한 현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실전투자대회 기간 15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증권거래세 지원시 IBK투자증권의 평균 수수료율(온라인·오프라인 평균)이 기존보다 낮아지지만 수익이 줄어들 정도는 아니었다”며 “상대적으로 거래가 많은 고객들은 지원 금액 이상으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고객이나 증권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