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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서울경마 23일 제10경주

안갯속 우승 향방 … 백중세 뚫을 1군 준족은

레이스 자체를 즐기는 경마 팬이라면 2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산 1군·1,900m)에 관심을 가질 법하다. 출사표를 낸 14마리 경주마 중에는 1군 준족들이 여럿 포함돼 전문가들도 쉽게 우승마를 예측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내장산'과 '싱그러운아침' '구만석' '플리트보이' 등이 백중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장산(수·5세)은 지난해 대통령배 6위를 차지하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선행과 추입 모두 가능한 자유마 스타일이다. 1년 가까운 공백기를 깨고 올 1월 첫 경주에서 우승했다. 통산 14전 6승, 2위 5회(승률 42.9%, 복승률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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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아침(수·6세)은 400㎏ 후반 체구에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추입력이 날카롭다. 이번 경주 초반 흐름이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빠르게 스타트한 뒤 막판 추입을 시도할 경우 우승도 노릴 만한 전력이다. 38전 8승, 2위 6회(승률 21.1%, 복승률 36.8%).

구만석(거·5세)은 지난해 상승세를 타다 11월 대통령배 14위로 고배를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최근 두 차례 경주에서 모두 5위에 오르며 안정감을 찾아 1군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전 7승, 2위 5회(승률 35.0%, 복승률 60.0%).

플리트보이(수·6세)는 2012년 중반 강세를 보인 뒤 주춤하다가 최근 상위권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6세에 접어들었지만 기본 스피드에 종반 근성을 겸비하고 있어 복병으로 지목된다. 28전 5승, 2위 5회(승률 17.9%, 복승률 35.7%).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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