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보통신특집] 이동전화 5사별 마케팅 전략- 신세기통신

◇017 신세기통신신세기통신은 업계 유일의 「패밀리 요금제」로 3월 대전을 승리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패밀리 요금제도는 다른 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요금할인 제도. 최대 4명까지 같은 이름으로 가입하면 추가 가입자에 대해서는 가입비 5만원을 깎아 준다. 특히 패밀리 가입자끼리는 낮(09:00∼24:00)에는 월 200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고, 밤(24:00∼09:00)에는 사용 시간에 관계없이 공짜로 전화를 걸고받을 수 있다. 이 패밀리요금 상품은 가족, 주말부부, 연인, 친구 사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통화요금에 대한 부담이 적어 IMF 이후 소원해지기 쉬운 가족, 연인, 부부들의 관계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신세기통신은 현재 50만명 이상이 가입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패밀리 요금제가 「3월 대전」에서도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 신세기통신은 또 3월 한달동안 고객을 기다리는 대신 직접 고객을 찾아 나서는 가두 판매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리점과 연계하여 15일부터 3월말까지 전국의 주요 지점에 120개의 가두판매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두판매 부스에서는 도우미 2명을 1개팀으로 짜 무료 통화 시연회도 열고 현장에서 가입신청을 받아 즉시 개통을 해준다. 특히 신규가입자에게는 젊은 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영화배우 정우성의 브로마이드사진과 017메모집 등을 준다. 신세기통신은 기존 고객 유지에도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회사 직원과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브라더 시스템, 해지 전담반 운영, 우수고객 전용 상담원제 도입 등으로 우수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3월 대회전」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치열한 경쟁상황에서도 신세기통신은 기본에 충실한 「질경영」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기통신은 고객의 가치에 기초한 차별적 유치 정책, 우량고객 적극 유치 및 부실가입자의 과감한 정리를 통해 건실한 경영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통신업계 최초로 「질경영」을 선포한 뒤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통화품질 개선과 고객서비스 개선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770여개의 기지국을 추가 설치해 통화범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SQC(SERVICE QUALITY & COVERAGE) NO. 1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 운동은 커버리지를 98% 이상으로 높이고, 소통율을 99% 수준으로 높여 통화품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 이를 통해 신세기통신은 3월에만 5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해 누적고객 29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광모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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