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증시의 닛케이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8.07포인트(2.04%) 상승한 8,926.54포인트, 토픽스지수는 16.31포인트(2.18%) 오른 762.7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유럽 은행들의 자기자본 확충 방안에 합의하면서 위기해소 기대가 커진 것이 일본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날 일본은행이 엔고 대책으로 자산매입 기금을 5조엔 증액하기로 한 것도 호재가 됐다.
일본은행은 경제상황과 관련 “해외 경제의 감속과 엔고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향후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동일본대지진의 복구 수요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소니(5.43%)ㆍ샤프(3.74%)ㆍ파나소닉(3.07%)ㆍ도시바(2.86%) 등 IT주가 많이 올랐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5.74%)ㆍ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5.08%)도 초강세였다. 태국 홍수의 직격탄을 받은 도요타(2.22%)ㆍ혼다(2.75%) 등 자동차주도 오랜만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