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3% 내린 7만9,100원을 기록하며 주가가 8만원 밑으로 내려왔다. 제일모직은 이날 장중 2.25% 떨어진 7만8,200원까지 터치하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제일모직의 약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최근 증권사들은 제일모직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4분기 영업이익은 543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 76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케미칼 부문의 마진 둔화와 전방 비수기 진입에 따른 전자재료 실적 둔화로 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개인은 최근 7거래일 연속으로 제일모직 주식을 총 65만1,693주 사들이며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