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하반기 48.1점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호감지수는 국민이 기업에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국가 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가지 요소와 전반적인 호감도를 합산해 산출한다.
요소별로 국제 경쟁력(79.6점), 생산성ㆍ기술 향상(63.4점) 등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사회공헌활동(40.8점), 윤리경영 실천(22.9점)은 보통 수준을 밑돌았다. 기업에 호감을 가지 않는 이유를 묻는 말에 45.2%가 윤리적인 경영자세 부족을 꼽았고 상생협력 부족(23.3%), 사회적 책임 소홀(19.6%), 고용 창출 노력 부족(11.9%) 등도 들었다.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진 이유는 작년 하반기 이후 제기된 경제민주화 이슈로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라고 대한상의는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