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6.73포인트(1.46%) 오른1,853.2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4ㆍ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마감 했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 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최근 나흘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46포인트(1.05%) 오른 525.74포인트에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증시에 영향을 미칠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프로그램의 강력한 매수세에 이날 주가가 상승세롤 보였다”면서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1,800선에서 1,870선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조만간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10원 내린 1,156.5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전일 대비 0.38%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1.21%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2.24%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88%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