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20개국(G20)이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권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회동한 뒤 발표한 긴급성명에서 은행 시스템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각국 중앙은행을 통해 은행권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공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유로존 국가들은 오는 10월 파리에서 열리는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 때까지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그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G20은 이날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정상회담 때까지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