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우-GM] 전략적 제휴 MOU 교환

대우자동차 김태구(金泰球) 사장과 GM코리아의 앨런 패리튼 사장은 이날 서울대우본사 5층에서 전략적 제휴를 본격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양사간전략적 제휴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2월 양사가 모든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하기로 합의, 양해각서를 교환한 이후 그동안 논의해온 전략적 제휴방안을 자동차부문에 집중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대우는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양사는 대우의 국내외 모든 자동차사업을 대상으로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전략적 제휴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김태구 사장은 "경영권 문제가 협상의 중요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혀 GM이 50% 이상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GM의 투자 규모는 협상의 주요 과제이기 때문에 섣불리 말할 수없다"고 말했다. 패리튼 사장은 경영권 인수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결과에 대해 벌써 말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양사는 전략적 제휴의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논의과정을 공개하지않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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