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KCC, 홈씨씨 인테리어 활약에 주목해야...목표가 상향-한국투자증권

KCC가 인테리어브랜드 ‘홈씨씨’의 시장 확대와 전방산업 개선에 힘입어 추가 성장할 전망이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KCC에 대해 “홈씨씨 인테리어는 B2C시장에서 인지도가 약했던 KCC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사업부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홈씨씨 사업부는 지난 2분기에 흑자전환하고 3분기 영업이익률이 4%에 도달했다. 매출은 지난해 830억원에서 내년에는 1,2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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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이날 KCC의 목표주가를 5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조선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현대차의 신차 효과, 바닥을 확인한 아파트 입주물량 등 전방산업도 동시에 상승사이클로 접어들고 있어 KCC의 도료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장기적으로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지적됐던 폴리실리콘 사업도 적자 사업부가 대부분 정리됐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리모델링 확산시대에 홈씨씨는 비브랜드 위주의 산업구조를 재편할 강력한 수단”이라며 “KCC의 매출 절반이 도료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할때 전방산업 개선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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