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터미널·백화점 등서 물류·택배 지원국내에서 첫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상용서비스가 실시된다.
아남텔레콤(대표 김주호)은 10일 공용복합화물터미널에 앞으로 3년간 1만대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택시조합, 일부 제조업체 및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국내 첫 디지털TRS방식의 「비지니스콜」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음성·데이터는 물론 차량위치까지 파악하는 것으로 주로 물류·택배·운송분야에 이용된다.
아남은 이 서비스제공을 위해 지금까지 6백억원을 투자,서울·수도권과 부산·경남권에 2개 교환국과 22개 기지국을 설치했다. 아남은 4백억원을 더 투자해 내년에는 기지국을 50여개로 늘려 전국의 고속도로와 인천,대전, 광주 등 대도시 중심으로 통화권을 늘려나가고, 오는 2001년까지 총 교환국 10개, 기지국 1백25개를 설치하고 전국을 통화권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