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부가 나란히 군법무관에

국방부 136명 법무관 합격자 발표, 여성도 8명

국방부가 13일 발표한 136명의 군 법무관 최종합격자 중 올해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법조인 부부가 포함돼 화제다. 장기 군 법무관에 지원한 부인 김애령(30)씨와 단기 군법무관 임용 예정자인 남편 신동환(28)씨가 주인공. 여성으로는 드물게 군 법무관에 지원한 김씨는 사법고시를 합격한 뒤 지난 2009년 사법연수원에 들어가 두 살 연하인 남편을 만났다. 이들은 그해 여름부터 사랑을 꽃피우기 시작해 1년 반 만인 지난해 12월5일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여성 군법무관은 육군 21명, 해군 4명, 공군 6명 등 총 31명으로 모두 복무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 지원자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군법무관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중 장기 임용 예정자는 총 20명(여성 8명, 남성 12명)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2011년도 사법연수원 졸업생 및 경력 변호사를 상대로 지원서를 받아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됐다. 또 단기 군법무관 임용 예정자는 총 113명으로 2011년도 사법연수원 수료 예정자 중 군 미필자인 법무사관후보생 189명을 대상으로 선발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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