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약 개발 성공 기대·합병등호재 힘입어 줄기세포 관련株 함박웃음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신약 개발 성공 기대와 합병 등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차바이오앤은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인 14.81%까지 오르며 1만3,9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급등은 차바이오앤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인 노인성황반병성치료제(RPE)의 임상 성공 기대감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탐방 보고서를 통해 "차바이오앤의 RPE과제는 현재 미국 ACT사와 공동으로 본임상 진행 중에 있으며 3ㆍ4분기 성공 여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 시 세계 최초의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에 따르면 황반변성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자회사인 에프씨비파미셀과의 합병 기대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에프씨비파미셀은 '하티셀그램-AMI'을 개발한 회사로 '하티셀그램-AMI'는 세계 최초로 상업판매를 승인 받은 줄기세포치료제다. 합병 안건이 임시주총에서 통과된 12일 에프씨비트웰브는 전날보다 3.69% 오른 12만6,500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및 화장품 원재료 제조업체인 바이오랜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한 2ㆍ4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이날 가격제한폭(14.59%)까지 오른 1만3,3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나머지 줄기세포ㆍ바이오 관련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엔케이바이오는 전날 보다 4.86%올랐고, 알앤엘바이오는 4.81%, 메디포스트는 2.84% 상승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