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위즈게임즈, 주가 저평가 상태”

올 영업익 22% 증가 전망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주가가는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현대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보고서에서 “기존 게임과 웹보드 게임의 성장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2% 늘어날 것”이라며 “게임온 소송 판결배상금도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졌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신작보다는 기존게임의 강세로 인한 수혜를 더 많이 볼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피파온라인’과 ‘슬러거’ 등 스포츠게임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에서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베트남 등 신흥 시장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영업마진 기여도가 높은 웹보드게임 매출이 지난해보다 19%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현대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209억원과 1,325억원으로 내다봤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1년전보다 각각 53.9%, 41.9%씩 늘어난 4,267억원의 매출액과 1,08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4ㆍ4분기에는 당기순손실 374억원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 또한 불확실성 해소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게임온 관련 소송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영업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볼 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예상 기준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 수준에 불과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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