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명절 단골 선물인 갈비 세트의 고급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전체 갈비 세트를 ‘순갈비’로 바꾼다고 26일 밝혔다. ‘순갈비’란 꽃등심이 위치한 3·4·5번 갈빗대 부위로 살이 많아 주로 구이용으로 사용된다. 소 한 마리 도축 때 1%, 전체 갈비에서도 15%에 해당하는 극소량 부위라 최고급 식재료로 꼽힌다. 새롭게 바뀌는 갈비세트 가격은 1㎏당 15만 원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갈비 세트의 경우 뼈대가 작고 살이 적은 1·2번 갈빗대를 포함하는 등 갈빗대가 고루 섞여 있어 품질이 균등하지 못하던 단점이 있다”며 “순갈비로 교체함으로써 먹거리 판매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갈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갈비 품질 관리를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