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인 JCE가 중국 스포츠 게임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에 4% 이상 급등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JCE는 전날보다 900원(4.09%) 급등한 2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 양대 큰 손인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억8,944만원, 1,9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JCE는 지난 1994년 설립된 온라인 게임 개발 전문 업체로 2004년 개발된 농구게임 ‘프리스타일’(FS) 의 흥행 이후 스포츠 게임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풋볼’(FSF) 역시 국내에서만 현재 동시접속자수 3만명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이 게임을 통해 약 3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스포츠 게임 장르의 시장 형성이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있어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JSE가 향후 중국 게임 시장 성장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창연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JSE는 현재 FS 게임을 중국 현지 게임 서비스 업체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수익 배분 조건이 올해 6월 이후 유리하게 변경될 전망인 데다 FSF 게임 역시 현재 중국의 대형 업체들과 계약 협상 중”이라며 “중국에서의 스포츠 게임 장르 성장에 따른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