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진해운, 3ㆍ4분기 실적 공시

한진해운이 14일 매출 2조 7,097억원, 영업손실 210억 원을 내용으로 하는 2013년도 3ㆍ4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감소한 2조7,0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889억원을 기록했던 것에서 2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실제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화환산손실이 1,743억원 발생하여 3,17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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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운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5.8%증가했지만 운임하락이 실적악화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해운은 4ㆍ4분기 전망에 대해 “미국 소비시즌이 다가오고 글로벌 선사들이 감속운항, 계선, 노선 합리화 및 운임회복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므로 컨테이너 운임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진해운 또한 컨테이너 부문의 영업수지 개선을 위하여 가능한 모든 비용의 절감과 더불어 운임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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