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1시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4%(2.87포인트) 떨어진 1,994.1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연방정부 폐쇄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기관이 매수세를 높이면서 다시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다.
1시 현재 외국인이 999억원, 개인이 26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투신과 금융투자가 각각 400억원 이상을 매도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1,171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8%), 기계(0.98%), 통신업(0.69%)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1.42%)과 증권(-1.32%), 음식료품(-1.26%)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69%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06%)와 KB금융(1.04%)도 1%대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00%)와 기아차(-1.87%), 현대모비스(-0.89%) 등 현대차 3인방은 하락하고 있다. 신한지주(-0.68%)과 삼성생명(-0.48%)도 내리는 중이다.
이 밖에 종근당이 기업분할로 기업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3.57% 오르고 있고 LG전자(1.79%)와 현대글로비스(1.65%)도 상승세다. 동양증권은 금융감독원이 무기한 감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6% 이상 빠지며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0.28%(1.51포인트) 내린 530.5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트론(1.18%)과 CJ E&M(1.08%), 포스코ICT(0.62%)가 오르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070.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