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새 동반성장위원장에 안충영 교수 내정

신임 동반성장위원장으로 규제개혁위원장을 지낸 안충영(73·사진) 중앙대 석좌교수가 내정됐다.


동반위는 17일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의한 결과 안 교수를 차기 위원장으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안 교수의 위원장 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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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출신인 안 교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비롯 한국경제발전학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 한국국제경제학회, 한국계량경제학회, 한국응용계량학회 등 경제관련 6개 학회장을 역임했다. 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으로 3년 6개월간 활동하면서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기업투자활동 촉진, 일자리 창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에 힘써 왔다.

아울러 그는 중소기업학회 활동을 통해 ‘공생형 대-중소기업’ 관계 연구, ‘한국중소기업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소기업 연구와도 깊은 관련을 맺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경제위원회 의장으로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건의한 바 있다. 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으로 대·중소기업간 기술역량 강화와 산업클러스터링 형성을 위한 투자유치 및 제도개선,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기업과 합작투자(Joint Venture) 유도, 외국인 투자기업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파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반위는 2대 위원장인 유장희 위원장의 임기가 지난 4월 끝났으나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유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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