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공제조합 경영위기/1천억 지원키로/국민주택기금 부실화 가중

정부는 부실경영으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주택사업공제조합에 국민주택기금 1천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본지 97년 5월1일자 23면 보도 참조>주먹구구식 보증심사와 파행적인 경영으로 자금난을 자초한 주택공제조합에 서민주택 마련을 위한 기금이 지원됨으로써 올해 가뜩이나 부족한 국민주택기금 운용은 더욱 빠듯해지게 됐다. 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 관계부처가 참가한 기금운용심의회는 최근 제2금융권의 단기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주택공제조합에 국민주택기금 1천억원을 지원하되 실제 자금지원은 경영이 극단적으로 악화될 때 해주기로 결정했다. 자금지원은 주택건설업체들의 부도가 계속돼 대위변제로 조합이 지급불능 상태에 처했을때 실행되며 연리 9.5%에 대출후 1년 이내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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