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곰TV 영문 웹사이트도 해킹 당해

해외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곰TV의 영문 웹사이트인 ‘곰TV.NET(www.gomtv.net)’이 해킹 당했다. 곰TV를 서비스하고 있는 그래텍은 곰TV.NET이 지난 주말 해킹 돼 회원 총 3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회원정보는 닉네임·ID(메일주소)·비밀번호·국적 등이 포함됐으며 미국이나 캐나다 이용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 중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이며 국내 사이트와 달리 회원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나 휴대폰 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아 피해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유출된 내용 가운데 결제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국내 곰TV 가입자의 경우 ‘곰TV닷컴(http://www.gomtv.com)’으로 접속하기 때문에 이번 해킹과 무관하다는 지적이다. 곰TV는 현재 닷컴 계정을 국내서버에 닷넷 계정을 해외서버에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곰TV 관계자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국내 사용자는 모두 닷컴에 접속하게 된다”며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한 로그인 시 관련 정보는 곰TV에 저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그래텍 측은 이번 해킹이 해외서버에서 발생함에 따라 해외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를 검토 중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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