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팀인 셀틱FC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2)이 경기대에 입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공동대표 추연구·전용준)은 9일 “기성용이 작년 말 경기대 체육대학 사회체육학과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며 “새 학기부터 스코틀랜드에서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과제물도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 시절에 호주의 사립학교인 존폴 컬리지로 축구 유학을 떠났던 기성용은 2006년 금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FC서울에 입단했다.
기성용은 FC서울 시절 순천에 있는 청암대학에서 졸업장을 받았지만, 체계적으로 다시 공부하기 위해 2011학년도 신입생으로 경기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