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뮤지컬로 탄생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br> 12월 20일부터 12월 29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피꼴로에서 공연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애잔하고 가슴 아픈 삶을 담고 있는 뮤지컬 <덕혜옹주>가 12월 20일 개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선정작인 이 작품은 지난 7월 독회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가장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


뮤지컬 <덕혜옹주>는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가슴시린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공연이다. 이 공연에서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모든 것을 잊지 않기 위해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을 했던 덕혜와 그녀의 딸 정혜의 삶을 빗대어 봄으로써 잔혹한 역사가 지나간 후 남겨진 슬픈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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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독회 공연 이후 정식공연으로 처음 선보이는 뮤지컬 <덕혜옹주>는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제 10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성천모와 작곡상을 수상한 차경찬이 각각 연출과 작곡을 맡았다. 주인공 덕혜의 역할은 뮤지컬 <아이다>에 출연한 관록 있는 배우 문혜영이 딸 정혜 역할과 1인 2역을 한다. 문혜영은 이 작품에서 10대부터 50대까지의 폭넓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창작뮤지컬로써 새롭게 계보를 이을 뮤지컬 <덕혜옹주>는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 피꼴로에서 공연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화,수,목,금 8시 토 3시, 6시 30분 22일 4시 24일, 25일, 29일 4시, 7시 30분(월 공연없음) 출연 문혜영, 전재홍,남궁인, 윤정섭, 정미금. 문의 010-2890-8224

/이지윤 기자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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